우리에게 '머리카락'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주요 수단 중 하나죠.
그래서 사람들은 머리의 색깔이나 스타일을 바꾸도 하죠
하지만 머리카락은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 외에도 우리 신체의 건강 상태나 유전자적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쉬운 예로 범죄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머리카락 유전자 검사가 그것이죠.
미 연방수사국(FBI) 모발 섬유 부서가 1년에 다루는 범행 현장의 머리카락 증거는 무려 2500여 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더 중요한 이유는 머리카락을 보면 우리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머리카락'과 '머리카락을 통한 건강 체크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머리카락은 건강 상태의 기준
머리카락을 이용한 건강검진은 무통증 정밀 영양검사로 불릴 만큼 우리 몸의 영양상태를 정확히 반영합니다.
몸에 유익한 칼슘. 나트륨 등 필수 영양 미네랄은 물론 암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 등 미네랄의 결핍과 과잉 상태를 알아내 암, 당뇨 등 앞으로 나타날 질병이나 합병증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같은 예측이 가능한 이유는 머리카락이 일종의 저축 기관이기 때문인데요
머리카락은 성장하면서 나무의 나이테처럼 인체 내 미네랄 상태의 정보를 영구적으로 기록한다. 머리카락은 보통 하루 0.03㎝, 한 달 동안 1㎝ 정도씩 자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카락 분석을 의뢰할 때 모근에서 3 ~ 4㎝ 정도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제출한다면, 3 ~ 4개월 동안 내 몸에서 일어난 건강 정보의 평균 데이터를 알아낼 수 있게 되죠.
특히 머리카락은 혈액이나 소변과 비교해 볼 때 10 ~ 50배의 농도로 미네랄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훨씬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리카락 상태에 따른 건강 상태
1. 건조하고 잘 끊어지는 머리카락
건조하고 잘 끊어지는 머리는 드라이나 고데기 같은 열기로 인한 손상 때문이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탈수의 징후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다른 음료로 대체해 그만큼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 머리카락까지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또 쉽게 끊어지는 모발이나 탈모는 갑상선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2. 비듬/두피 각질
비듬이나 각질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심한 경우 면역체계가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 건선 및 습진 등의 다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다른 신체 부위에도 나타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살리실산이 함유된 약용 비듬 샴푸나 티트리 오일로 머리를 감아보길 추천한다고 합니다.
3. 얇아진 모발
모발이 평소보다 얇아졌다면, 이는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모발은 80%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체내 단백질이 부족하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공급이 어려워 모발이 가늘게 됩니다.
4. 탈모현상
갑작스럽게 많은 탈모가 진행된다면, 이는 철분이 부족하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철분 부족의 일반적인 현상인 빈혈이 탈모와 함께 온다면 철분 부족을 강력하게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5. 20~30대의 흰머리
흰머리가 늘어나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체내 활성화 수치를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로 발전하는데,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는 색상을 표현하는 모발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검은색 대신 흰색을 나타내게 합니다.
또한 유전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영양 부족, 호르몬 등의 요인으로 흰머리가 생긴다. 드물게 당뇨병 혹은 갑상선 질환 같은 특정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6. 헤어라인 주변의 탈모
포니테일, 당고머리 등 모발을 지나치게 꽉 당기는 헤어스타일을 즐긴다면 견인 탈모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견인 탈모증(traction alopecia)은 장시간 모발의 긴장이나 수축으로 인해 모발이 손실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런 경우 헤어라인을 따라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므로 조기에 징후를 발견해 원인이 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7. 과도하게 빠지는 머리카락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질 경우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8 잘 부서지는 모발
갑자기 모발이 자꾸 끊어진다면, 쿠싱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하는 코리티솔이 과다 분비되는 증상으로 비만, 당뇨, 고혈압, 면역 저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탈모,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
1. 물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탈모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물을 마실 때는 식사 전 30분 전과 식후 2시간 이후 식간에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2L 정도이나 하루에 8번 정도 화장실을 가도록 조정해 본인에게 맞는 물의 양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2. 녹차
녹차 속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두피 세포의 성장을 도움을 줍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항안드로겐 특성이 있어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억제해 탈모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현미
흰쌀밥 대신 현미를 먹게 되면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을 막을 수 있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며, 현미에 함유된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은 모발의 영양 공급원으로 좋습니다
또한 현미 속 트립토판과 타이로신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데 관여해 머리를 검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검은콩
검은콩에는 모발 성장의 필수 성분인 시스테인과 아미노산도 풍부해 모발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콩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두피에 영양성분 공급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검은깨
검은깨에 들어 있는 지질 성분이 혈관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며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과 아미노산, 철분, 비타민 B1, B2가 풍부해 모발 건강에 좋습니다
6. 다시마
미역, 다시마, 파래와 같은 해조류에는 머리카락의 주성분과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 비타민 A와 E, D, 요오드,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탈모 예방과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다시마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아 갑상선 활동을 도와주어 갑상선 질환에 의한 탈모에 좋습니다
7. 호두
호두에는 비타민 B1, E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질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는 미네랄과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고, 오메가- 3 지방산의 종류인 알파-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탈모에 좋습니다
8. 잣
잣에 풍부한 비타민 E는 토코페롤이라고 하는데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모공을 단단하게 하고 머리에 윤기를 제공합니다
9. 달걀노른자
달걀노른자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오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지방과 단백질의 정상적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물질로, 탈모증, 비듬, 지루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란 성분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혈전 발생을 방지하고 두피의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마늘에는 비타민 B, C와 칼슘, 철, 아연 여러 가지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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