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주요 경제 지표 하락, 일자리 부족, 경기 악화 등..최근 우리는 우울하게 만드는 주요 키워드 등입니다. ( 물론 저것뿐 아니라 사적인 요인들도 있지만요 ^^ )
어쨌든, 제 주변에도 이렇듯 우울한 기분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불안정하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잠을 충분히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에 이러한 우울한 느낌이나 감정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계속 방치하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우울한 감정이 길어지고 회복이 안되는 증상을 '우울증'이라고 하는데,우울증, 우울증에 좋은 음식, 우울증 종류, 우울증 초기증상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 이란?!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증이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되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거의 매일, 거의 하루 종일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이라 하고 이 경우에는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성적 저하, 원활하지 못한 대인관계, 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입니다.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우울증에는 상담과 정신과 치료가 필수적이며,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은 항우울제 투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들은 뇌내의 저하된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 증상을 호전시키고,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한 기분 |
우울증 |
일시적으로 우울했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옴 |
우울한 기분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유지됨 |
우울증 원인
우울증의 원인은 일상생활에서 오는 작은 스트레스, 연령 변화에 따른 신체적 질환, 유전적 요인 등 매우 다양합니다.
■ 생물학적 원인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됩니다. 흔히 세로토닌이라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됩니다. 항우울제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합니다.
■ 유전적 원인
우울증은 유전 질환이 아닙니다. 다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 생활 및 환경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과 같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치료 약물도 일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내외과계열 환자의 20%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원인을 치료하면 우울증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감별진단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울증 초기 증상
우울증의 초기 증상을 살펴보면 우선 평소와는 다르게 흥미와 의욕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식욕 저하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밤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수면장애인 불면증과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불면증이 계속해서 지속되다 보면 죄책감과 무기력함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되며 계속해서 이와 같은 증상들이 반복되다 보면 초기 증상을 벗어나 중증 우울 증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 우울증 주요 증상
- 지속적인 우울감
- 의욕 저하, 흥미의 저하
- 불면증 등 수면장애
- 식욕 저하 또는 식욕 증가와 관련된 체중 변화
- 주의 집중력 저하
-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자살시도
- 부정적 사고, 무가치감, 지나친 죄책감
-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학업능력 저하, 휴학, 생산성 저하, 가족 갈등, 이혼 등
우울증에 걸리면 이전에 스트레스를 극복할 때 사용하던 방법들 예를 들어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 않게 되어 나는 이를 극복할 수 없을 것 같고, 이러한 괴로움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 연령에 따른 우울증의 특징적 증상
- 우울증은 30-40대에 가장 흔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우울증의 기본 증상은 의욕 저하가 대표적이지만, 연령과 성에 따라 독특하게 표현되기도 하므로 아래의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감추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져 우울증이 우울한 감정보다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산후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등 특정 시기에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 주의를 요합니다.
- 우울증의 결과가 때로 알코올 의존이나 남용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알코올 의존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우울증을 치료하면 알코올 문제도 호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연령대 |
소아청소년 |
중년 |
노인 |
증상 |
1. 등교거부, 성적 저하 |
1. 건강 염려증 |
1. 모호한 신체 증상 |
우울증 테스트
평소 자신이 자주 우울하거나 우울한 감정이 오래간다고 하며 아래 항목을 한번 체크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CES-D척도는 우울증의 선별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가보고형 척도검사 중 하나입니다.
- 총점 16점 이상 : 경증의 우울증상
- 총점 21점 이상 : 중등도의 우울증상
- 총점 25점 이상 : 중증의 우울 증상 의심
※질문지의 결과가 반드시 우울증의 진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사를 방문함으로써 받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에 좋은 음식
실제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과 엔돌핀의 생산을 증진시키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이 음식들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울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평소 우울증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는 좋은 음식입니다.
1) 녹색 잎채소
마그네슘의 높은 함유량 덕분에, 녹색 잎이 많은 채소는 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불안 증세와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장애를 다루는 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2) 호두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식품인 호두는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를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하루 2알 정도 꾸준히 섭취할 시에 도움을 주며 불안감을 줄여주기에 꾸준히 섭취해 주시면 좋답니다
3) 다크초콜릿
초콜릿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주는 항우울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요.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드시는 게 좋으며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다량의 섭취는 금물이며 소량씩 나눠 드시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4)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리코펜은 항산화 효과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항산화는 우울증과 관련이 있으며, 매일 토마토를 먹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1번 먹는 사람들보다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무려 50% 낮다는 연구 결과도 나타났답니다.
5) 캐모마일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을 가진 캐모마일은 신경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차로 많이들 드시고 계시는데요. 향긋한 캐모마일을 따뜻하게 우려서 드신다면 마음도 차분해지면서 불면증과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추운 겨울날 캐모마일 티로 우울증을 예방해 보세요.
6) 양송이 버섯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면 우울감이 커질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햇빛에 노출되지 못할 경우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식품인 양송이 버섯을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말린 양송이 버섯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간단한 영양 섭취만으로는 우울증을 완전히 퇴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리학자나 전문 치료사는 우울증 치료를 보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울증 극복 방법
현대인들에게는 우울증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마치 감기와 같은 질병이기에, 부끄럽거나 숨겨야 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우리 몸은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데요. 영양제로 혹은 식품으로도 섭취해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는 시간을 늘리며,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산책을 통해 비타민D를 흡수하는 것이 좋답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삶이 지금 잠깐 힘들지라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멋진 우리의 삶을 만들어 보시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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